KIGAM 알림창

  • [파요] 패러디

알림건수 : 총 0

닫기 오늘하루열지않기
KIGAM 소개 인포그래픽 Korea Institute of Geoscience and Mineral Resources
우주의 시작이자 생명의 시작, 물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시2019/04/05 14:03
  • 조회수2536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는 우주 만물을 창조한 근본적인 물질(아르케)을 물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동물과 식물을 먹고 산다. 동물과 식물은 물이 있어야 살 수 있다.
물이 없으면 땅이 마르고 동식물이 말라 결국 땅과 땅 위의 모든 것이 죽을 것이다.
즉, 물이 없으면 만물이 소멸할 것이다.’고 사고하면서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세상이 ‘물, 흙, 공기, 불’ 4원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4원소설’을 주장했다.
철학자들의 사상이 아니더라도, 물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중요하다.




우주의 시작이자
생명의 시작, 물


지구 상에 존재하는 물에 관한 모든 것



70% 1.5L 1 물방울의 얼굴 나뭇잎에 맺힌 이슬, 스포이드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동그란'모양을 하고 있다. 표면장력은 액체 표면에서 액체 내부로 당겨지는 힘으로, 액체의 표면을 작게 하려고 작용하는 힘이다. 물을 비롯해 액체 상태의 물질은 수많은 분자로 구성되어 있다. 액체 내 분자들은 매우 촘촘히 모여있어 밀고 당기는 힘이 작용한다. '인력'이다. 액체의 안쪽 분자들은 다른 분자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어 모든 방향으로 인력을 받지만, 액체 표면은 안쪽으로 끌어당기는 인력만 받는다. 그래서 액체는 표면에 있는 분자의 수를 최대한 적게 하여 표면적을 줄이려고 해, 그 결과 표면장력이 생긴다. 물방울이 동그란 이유는 동그란 모양일 때 표면적이 가장 작아서다. 소금쟁이가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이유도 표면장력 덕분이다. 물은 인력이 크게 잘용해 표면이 탄성 있는 막처럼 움직이곤 한다. 이러한 원리를 활용해 소금쟁이는 긴 다리를 쫙 펼쳐 물과 닿는 표면적을 최대한 넓게 하고, 탄성력 있는 물 위를 걸어 다닌다. 또 소금쟁이의 다리는 기름이 묻은 털로 엎여 있어 물과 섞이기 어렵다는 이유도 있다. 2 건강의 기본인 물 물은 전기적으로 +와 -극을 동시에 가진다. 그래서 무극성인 지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질을 녹일 수 있는데, 이를 '물의 극성'이라 한다. 물은 신체 내에서 여러 종류의 영양분이 대사되고 이동되고 폐기되는 용매 역할을 한다. 물은 우리 몸의 70%를 구성하고 있다. 그래서 전체 수분 중 2~3%만 부족해도 무력감, 피곤함, 두통, 집중력장애를 느낄 수 있다. 신체는 몸에 물이 부족하면 갈증을 일으키게 해 탈수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한다. 따라서 갈증을 느끼기 전, 미리 물을 마시는 것이 탈수를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음식에 포함된 물을 제외하고, 순수 음용수로 하루 1.5~1.8L를 마시는 게 좋다.

Mineral 3 단맛 쓴맛 부드러운 맛 물에도 맛이 있을까. 실제로 물맛에도 차이가 있다. 미각에 민감한 사람은 물맛의 차이를 감지하기도 한다. 이는 물에 녹아있는 미네랄 함량의 차이 때문이다. 칼슘과 칼륨의 함량이 높으면 단맛을, 마그네슘 함량이 높으면 쓴맛을 느낀다. 전체적으로 미네랄 함량이 높으면 진한 맛이, 낮으면 부드러운 맛이 난다. 또한 나라마다 맛있다고 느끼는 물맛이 모두 다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볍고 부드러운 물맛을 선호한다. 프랑스 사람들은 무겁고 진한 물맛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물은 미네랄 함량이 낮아 부드러운 맛이 나고 프랑스의 물은 미네랄 함량이 높아 진한 맛이 나서다. 즉, 사는 곳의 물맛에 익숙해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러 연구를 거쳐, 물맛을 결정하는 것은 '온도'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물맛의 종류와 상관 없이 냉수는 맛있게 느껴진다. 냉수에 산소가 더 많이 녹아 있어 맛있다는 가설, 냉수가 육각수라서 맛있게 느껴지진다는 가설이 있다. 물을 전자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물 분자는 오각형의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도가 0˚C에 가까워질수록 배열이 육각형 모양으로 바뀐다. 놀라운점은 우리 몸속의 물 가운데 무려 62%가 육각수 형태로 존재한다. 물이 차가울수록 육각형구조가 되는 이유는, 온도에 따라 물 입지의 배열이 변해서이다. 육각수는 오각수나 사슬구조보다 응집력이 더 강하다. 쉽게 세포벽을 통과할 수 있고 영양과 산소 공급이 쉬워 세포의 노폐물이 빨리 배출되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4 물로 쇠도 동강낸다 물로 쇠를 자를 수 있다. 노즐을 통해 물을 고압으로 제트 분사하고 다른 소재를 절단하는 워터젯이다. 물의 압력을 높여 일시에 퍼부음으로써 물체를 동강내는 게 워터젯의 원리이다. 워터젯은 압력 4,000,BAR의 포고압 물을 직경 1mm 이내의 아주 작은 노즐로 초당 1,000m의 속도로 고속 분사해서 재료를 절단한다. 철은 물론 돌을 절단하는 데도 무리가 없다. 특히 이러한 절단 방법은 소재의 열 변형 절삭 흔적이 없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