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담수화 폐농축수 활용해 CO₂는 줄이고 자원은 얻는다!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시2024/07/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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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담수화 기술은 바닷물로부터 사용가능한 수자원을 얻어내 향후 물 부족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농축수가 발생해 해양생태계가 파괴되는 부작용이 있는데, 폐농축수를 활용해 친환경 자원개발 융합 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CO₂활용연구센터 방준환 박사 연구팀은 고농도 염분 농축수를 활용해 CO₂를 줄이면서 마그네슘 자원도 확보할 수 있는 ‘해수담수화 농축수 자원화 및 CO₂ 동시 처리 기술’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성광이엔에프(대표 홍원석)와의 공동연구로 세계 최대 규모의 파일럿 플랜트의 구축과 시운전에 성공해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기존 유사 기술 및 상용화에 대한 노력이 있어왔지만, 연간 1만 톤의 농축수 처리 능력을 가진 파일럿 플랜트 가동은 의미가 크다. 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국제협력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방준환 박사는 "버려지던 농축수를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마그네슘 등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원개발 분야에 대한 적극적 연구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