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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과 지구의 역사
  • 작성자 이*경
  • 작성일시2023/12/31 22:10
  • 조회수127
어렸을 때 자주 방문하던 지질박물관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랜만에 방문했다. 마침 12월 30일에 '화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이승배 박사님께서 특별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하셔서 전시해설도 동시에 들었다. 사실 박물관에 방문했을 때 적혀있는 해설은 대충 읽고 넘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물을 보니 이해가 더욱 잘 되고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암모나이트는 국내에서 산출되지 않는데, 그 이유로는 국내에서는 호수와 같은 환경이 주로 조성되고 바다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국내에는 많은 삼엽충 종이 존재하는 것과 강원도 쪽에서 많은 삼엽충 화석이 나온다는 점도 기억에 남았다. 개인적으로는 국내가 두 판이 합쳐져 만들어졌기에 변성암이 주로 있어 화석의 산출량이 적은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작은 영토에도 수많은 삼엽충 종들이 발견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박물관에서 전시를 보며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장군석에 대한 부분이었다. 조장석, 감람석, 십자석, 석류석 등은 많이 들어본 광물이었는데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광물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어서 인상적이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전시물에 대한 궁금하였던 점들이 하나씩 생겼던 것이었는데, 다음기회에 방문하게 될 경우, 기회가 생기면 여쭤보고싶다. 12월 31일에 진행하는 특별 전시해설도 참여하고 싶었으나,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
종종 박물관 사이트에 방문하여 행사가 있으면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고등학교때 지구과학1과 지구과학2를 수강한 상태로 들으니 이해가 더욱 잘 되었는데, 더욱 홍보가 많이 되어서 이후에 가능하다면 성인 대상 전시해설이나 강연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질학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참여가 가능한 지질학 행사가 많이 생겼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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