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시간10:00~17:00

MUSEUM STORY

시간을 담은 땅의 기록 지질박물관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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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의 만남

지구의 탄생 : 우주의 부스러기 뭉치다

원시행성은 원시태양이 만들어지고 남은 물질들이 뭉쳐져 형성된다.
이 때 무수한 부스러기와 물질이 부딪치고 합쳐지며 발생한 막대한 충돌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게 되면서 행성의 표면은 뜨겁게 끓는 마그마의 바다를 이룬다.
그러나 점차 태양계 행성은 식기 시작해 표면이 점차 딱딱하게 굳어진다.
원시지구도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오늘날의 지구 모습을 서서히 갖춰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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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발달

생물의 출현1 : 바다 누빈 벌레 일대기

마치 커다란 벌레처럼 생긴 삼엽충은 약 5억 2,000만 년 전 출현한 바다의 절지동물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의 바다에서 번성했던 이들은 알려진 종류만도 1만 5,000종이 넘고, 크기도 다양해서 작은 것은 수mm에서 큰 것은 70cm가 넘는 것도있다.
놀라울 만큼 환경적응에 뛰어났던 삼엽충은 몇 번이나 멸종위기를 넘기면서도 약 2억 7,000만 년 동안 살아 남았다.
그러나 바다생물의 95%가 멸종해버린 고생대 말 폐름기 대멸종과 함께 삼엽충은 끝내 사라지고 만다.
그리고 삼엽충이 모두 사라진 중생대의 바다에는 다양한 파충류와 함께 암모나이트가 서서히 주인공으로 나서게 되지만, 약 6,500만 년 전 바다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

생물의 출현2 : 등뼈 가족의 탄생 이미지생물의 출현2 : 등뼈 가족의 탄생 이미지2
생물의 출현2 : 등뼈 가족의 탄생

지금으로부터 약 5억 2,000만 년 전, 고생대 초기의 바다에서 작은 벌레 같은 물고기가 빈약한 지느러미를 가지고 온몸을 좌우로 흔들며 헤엄치고 있었다.
먹이를 씹을 턱이 없는 이 물고기는 작은 구멍같은 입으로 먹이를 빨아먹을 수 있을 뿐이었지만, 특이하게도 몸속엔 길고 빳빳한 막대 같은 것을 지니고 있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척추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등뼈, 척추는 이 작은 물고기의 몸속에 있던 이 막대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척추를 가진 어류는 헤엄치는데만 만족하지 않고 5억년이상 진화를 계속한다.
구멍뿐이던 입은 튼튼한 턱과 이빨이 생겨나면서 더욱 다양한 먹이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어류의 어떤무리는 뼈를 가진 튼튼한 지느러미로 물 밖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양서류로 진화했다.
그 후 축축하고 연약하던 피부가 비늘로 덮이고 땅위에 알을 낳을수 있게 진화한 파충류는 공룡을 탄생 시켰으며, 비늘을 깃털로 바꾼 조류와 털가죽을 두른 포유류의 진화는 훗날 두 다리로 초원을 걷기 시작한 인류의 출현까지 이어지게 된다.

공룡의 진화 : 거대 파충류 일가 탐방 이미지 공룡의 진화 : 거대 파충류 일가 탐방 이미지2

공룡시대

공룡의 진화 : 거대 파충류 일가 탐방

공룡은 피부가 비늘로 덮여 있고 알을 낳아 번식하는 파충류였지만, 지금의 악어나 도마뱀과 구별되는 매우 독특한 동물이었다.
꽉 짜여진 상자처럼 튼튼한 엉덩이뼈에서 곧게 뻗어내린 다리는 파충류라기보다 오히려 포유류와 닮아 있으며, 덕분에 체중을 잘 지탱할 수 있었고 엄청난 덩치로 성장 할수도 있었다.
어떤 공룡은 100톤에 이르는 몸무게로도 땅위를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였다.
공룡이 지구를 지배했던 기간은 트라이아스기의 후반 약 2억 2,800만 년 전부터 백악기 말까지 자그마치 1억 6,000만 년 이상이며, 이것은 인류역사(최대 700만년)의 20배를 훨씬 넘는 기간이다.

광물의 정의 : 돌이 아름답다고? 이미지

광물의 존재

광물의 정의 : 돌이 아름답다고?

‘자연 상태에서 무기적으로 형성되어 일정한 화학조성과 결정구조를 갖는 물질'을 광물이라고 한다.
유기적으로 만들어진 진주나 사람이 합성한 물질은 광물이 아니다.
광물은 지각을 구성하고 있는 암석의 주성분이며 흙, 해안, 해저, 운석, 월석, 심지어는 대기 속에도 존재한다.
이러한 광물 중에는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는 아름다운 것들도 많이 존재한다.
광물은 구성원소와 원소사이의 결합에 의해 다양한 결정모습을 보이며 구성원소나 불순물에 의해 다양한 색을 띠게 된다.
능망간석의 아름다운 진홍색은 망간에 의한 것이며 공작석의 아름다운 청록색은 구성원소인 동(구리)에 의해 나타난다.
암염은 나트륨과 염소가 결합하여 정육면체 결정을 보여준다.

화성암 : 식어버린 마그마의 기억 이미지

암석의 종류

화성암 : 식어버린 마그마의 기억

지구 내부의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상승하면서 굳어져 형성된 화성암은 생성 당시의 깊이, 규산의 함량 등 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다. 마그마가 지표면에 분출되어 형성된 암석을 화산암이라고 하며 유문암, 안산암, 현무암, 코마티아이트 등 이 있다.

퇴적암:과거가자리한곳 이미지 퇴적암 : 과거가 자리한 곳

퇴적암은 암석이 풍화로 인해 작은 알갱이로 부서져서 침식, 운반, 퇴적되어 단단하게 굳어진 것으로서 형성될 당시의 지질환경은 물론, 그 안에 들어있는 화석을 통해 과거의 생물들도 알 수 있는 자연역사의 교과서이다.

변성암 : 열과 압력의 앙상블

변성암은 암석이 땅속에서 높은 열과 압력을 받아 성질이 다른 암석으로 변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변성암은 변성작용과 변성조직, 원암의 종류에 따라 분류한다.

지구가 빚어낸 조각품 이미지

지질구조

지구가 빚어낸 조각품

지각변동이나 암석이 만들어질 당시의 환경요인 등에 의해 암석이나 암체에 여러 가지 모양의 형태가 나타나게 된다. 지각변동과 같은요인에 의해 형성된 것을 지질구조,암석의형성 당시의 환경에 의해 암석에 남은 여러 모양들을 암석구조라고 한다. 지질구조에는 습곡, 부정합, 선구조 등이 있으며, 암석구조에는 화성구조, 퇴적구조, 변성구조 등이 있다. 지질구조와 암석구조는 자연이 빚어낸 조각품으로서 우리의 경탄을 자아내게 하는 자연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