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GAM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안녕하세요 강민석님

문의주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커피캡슐에서 플라스틱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드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 : 국내 커피시장은 2018년 기준 7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은 1년간 약 353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세계 캡슐커피 시장은 편리성 때문에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11.4억달러에서 2026년에는 19.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캡슐커리 제조회사는 기업의 이미지와 캡슐커피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재활용이 시급합니다.

본 기술개발도 한국에 진출한 네슬레코리아(유)에서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캡슐커피 재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저희 연구원에 의뢰하여 기술개발을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2. 커피캡슐이 환경적으로 큰 문제라고 생각하셨는지,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어떤 부분에서 커피캡슐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답 : 커피캡슐 시장이 성장하면서 폐 커피캡슐이 향후 환경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고 또는 유용한 자원을 사장할 수 있기에 재활용 기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환경적인 문제는 폐 커피캡슐을 매립을 하게되면 캡슐 내부에 존재하는 커피 잔재물이 플라스틱에 포획되어 자연으로 환원되지 못해 환경적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또한 플라스틱과 일부 알루미늄은 쉽게 분해되지 않아 토양오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각을 하게되면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의 자원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또한 폐커피 잔재물의 퇴비화나 에너지화가 불가능하기에 유용 자원의 사장이라는 문제가 있기에 재활용 기술이 필요합니다.

3. 2022년에는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분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필요에 따라 알루미늄도 재활용을 목적으로 추출하실 수도 있다고 기사에서 봤는데 혹시 관련 기술을 준비 중이신지 궁금합니다.

답 : 이미 폐캡슐커피의 재활용을 위한 기술은 이루어 졌습니다. 1차 파분쇄하여 커피찌거기를 입도분리에 의해 완전히 분리하였으며, 커피찌꺼기는 퇴비화나 에너지화 등으로 유도. 이때 커피찌꺼기가 제거되고 나면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이 남는데, 이들 또한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기술을 완성하였습니다.

4. 마지막으로 발명하신 기술이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 : 폐캡슐커피의 재활용을 위한 기술은 개발되어 레슬레코리아(유)에서 재활용 기업과 협력하여 일부 폐캡슐커피를 재활용 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발된 기술의 고도화가 남아 있기에 앞으로도 이에대한 관심과 재활용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