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GAM 알림창

  • [R&D온앤오프]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데가 없다! ‘온실가스’
  • 5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홍보용 팝업

알림건수 : 총 0

닫기 오늘하루열지않기
알림마당 보도자료 Korea Institute of Geoscience and Mineral Resources
세계 지질올림픽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 한국 부산 유치 확정
  • 작성자홍보팀
  • 작성일시2016/09/02 10:32
  • 조회수796

- 1878년 시작된 150여년 전통의 지질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회의

- 약 120개국 6,000여명 모여 지질학 분야 주요 이슈 논의


□ 우리나라가 지질분야의 올림픽인 2024년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 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 KIGAM)과 대한지질학회(학회장 허민)는 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국제지질과학연맹(IUGS) 위원회에서 2024년에 열리게 될 제 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부산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 이는 독일(베를린),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터키(이스탄불)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얻어낸 우리나라 과학계의 큰 성과다.


□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의 유치를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대한지질학회,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주)리컨벤션 등은 2014년부터 유치위원단을 구성하여 공동으로 유치 활동을 펼쳐왔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외교부 등의 후원을 받았다.


□ 우리나라는 국가 차원의 재정 확보를 탄탄히 하고, 한중일 등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 동맹연합을 바탕으로 유치전에 나섰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우리나라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한-중-일 3국 지질자원 연구기관 간의 국제회의인 한중일 지오써밋(GeoSummit)과 아시아 지역 지구과학 공동이슈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인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유치지지 협조를 이끌어냈다.

 ○ 또한 국제지질과학연맹 사무총장과 부회장을 부산으로 초청해 컨벤션 인프라 답사를 진행했으며, 미국지질총회, 유럽지질총회 등 관련 국제회의에 유치 홍보관을 운영하며,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 한국 유치의 당위성을 알렸다.

 ○ 특히,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세계지질과학총회 행사에 한국유치단을 대거 파견해 한국의 지질학적 가치와 유치도시 부산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총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홍보관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복 체험 및 전통차와 다과를 제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특히, 개최지 결정권을 가진 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겸한 ‘한국의 밤(Korean Night)’행사를 갖고 한국문화와 한국의 지질 환경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 아울러 외교부의 해외공관을 통해 국제지질과학연맹 회원국들에 지지를 요청하는 등 치밀하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 강력한 경쟁국이었던 독일은 국제지질과학연맹의 회장국이자, 폴란드 및 프랑스의 지원을 받아 유럽을 아우르는 유치전략을 펼쳤다. 또한, 러시아는 3회 이상 총회를 개최한 역량을 내세웠고, 터키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유치전을 펼쳤다. 한국은 2020년 개최지가 아시아 국가인 인도로 대륙안배 차원에서 불리한 입장이었으나 한국유치단의 노력 끝에 1일 열린 위원회에서 90표(독일 42표, 러시아 32표, 터키16표)를 얻어 2024년 총회의 한국 유치의 쾌거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


□ 세계지질과학총회는 지질학 분야 국제회의 중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로 4년에 한번 개최된다. 총회 주관은 121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지질과학연맹이 맡고 있다. 지질학 기초응용연구 진흥과 정보교환, 지역시찰을 통한 지질학적 문제 해결 등 지질과학을 통한 사회 기여가 총회의 주목적이다.

 ○ 1878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차 총회를 시작으로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총회까지 35회째를 맞았다. 제36차 총회는 2020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 국제지질과학연맹(IUGS, International Union of Geological Sciences): 지질학 기초응용연구 진흥과 정보교환, 지역시찰을 통한 지질학적 문제 해결 등 지질과학을 통한 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1961년도에 설립하여 현재 중국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121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2024년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는 2024년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 세계 약 120여 개국에서 정부기관, NGO, 전문가 등 6,000여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행사는 각국의 지질 전문 기관, 업체들이 참여하는 전시회(GeoExpo)를 비롯해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과 전문가 토론, 우리나라와 동북아 지역 주요 지질탐사, 영화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린 지질 영화제(Geo Film Festival) 등으로 구성된다.


□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 유치는 우리나라 지질학계는 물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부산 지역사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 최고 지질과학총회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 지질과학 역량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관련기관과 산업계에는 지질학, 지구과학 관련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열어주는 한편, 국가 연구개발 사업 홍보를 통한 국제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도 가능하다.

 ○ 또한, 총회를 위해 전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효과와 경제파급효과도 상당하다. 총회 개최를 통해 약 505억 원의 파급효과(생산 유발효과 기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파급효과 분석은 한국관광공사 산식에 의함. (‘첨부4. 파급효과 분석조건’ 참고)


□ 공동 유치위원장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규한 원장은 “이번 세계지질과학총회 유치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지질유산을 알리는 한편, 우리의 지구과학 연구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가 역대 가장 훌륭한 회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