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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혁 박사, 지질자원 글로벌플레이어 선정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시2017/02/28 10:08
  • 조회수1,913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 KIGAM)은 광물자원연구본부 자원활용연구센터 최지혁(36) 박사를 올해의 ‘지질자원 글로벌플레이어’로 선정했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연구원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우수인재의 근속 지원을 위해 지질자원 글로벌플레이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질자원 글로벌플레이어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달성한 연구원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연구원은 그해 기준연봉의 50%를 성과연봉으로 받게 되며, 국외 중장기 파견 등 국제연구 활동과 기획과제를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 최지혁 박사는 지난해 4월,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전자산업의 핵심인 전자소자(박막 트랜지스터, TFT)* 의 모든 구성요소를 용액공정**이 가능한 무기 나노입자***로 구현한 연구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고기능성 구현을 위한 무기 나노입자의 유기적 결합 및 조합체계 연구(Exploiting the colloidal nanocrystal library to construct electronic devices)’라는   주제로 세계 3대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지에 게재됐다.


    * 박막 트랜지스터(TFT, Thin Film Transistor)는 LCD 및 OLED의 최소 영상 구성단위인 화소(pixel)의 기본 구동을 제어하는 소자다. 여러 얇은 막(박막)으로 형성되며 기본적으로 gate, source, drain으로 구성된 세 개의 금속전극과 절연층, 그리고 전기가 흐르는 통로인 반도체층으로 구성된다.

  ** 용액공정(solution process)이란 사용재료를 유기용매 등을 이용해 액체화하여 스핀코팅(spin-coating), 잉크젯 프린팅(ink-jet printing) 등과 같은 방법으로 기판위에 증착하는 방식이다. 진공증착 방식은 진공 중에서 금속이나 화합물을 증발시켜, 증발원과 마주 보고 있는 기판의 표면에 박막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용액공정은 진공증착 방식에 비해 설비 투자비용이 낮고, 소규모 장비로 더 빠른 공정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OLED 패널 가격을 떨어뜨릴 새로운 방식으로 전자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나노입자는 100nm(나노미터=100억분의 1m) 이하 크기의 입자이다. 나노입자의 크기나 구조, 그리고 어떻게 배열하고 결합, 조합하느냐에 따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무수히 많다. 특히 퀀텀닷(Quantum dot, 양자점)이라 불리는 반도체 나노입자는 크기 조절에 따라 전기적, 광학적 특성을 조절할 수 있어 초고화질 TV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 사이언스 논문에 발표된 최 박사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 전통적인 진공증착 방식 대신 저가의 용액공정을 기반으로 전자소자(박막 트랜지스터, TFT)의 모든 구성부품을 제조할 수 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나노입자 박막의 조합 체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산업적 수요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러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최 박사는 2016년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수성과 포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하였고, 올해 지질자원 글로벌플레이어로 선정됐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은 “최지혁 박사의 연구결과는 전자제품 등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탁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최 박사 같은 우수한 연구자가 마음껏 연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붙임: 최지혁 박사 인물사진 및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