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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硏, 원주 KSRS 준공식 가져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시2017/11/07 17:30
  • 조회수1,068

지질자원硏, 원주 KSRS 준공식 가져

- 아시아 최대 규모 지진관측소, 동아시아 지진 및 핵실험 관측 허브 역할 기대

- 원주 KSRS에 헌신한 故 강익범 박사에게 공로패 전달과 기념식수 행사도 가져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 KIGAM)은 7일(화) 15:00에 원주 한국지진관측소(Korea Seismological Research Station, 이하 원주 KSRS)에서 원주 KSRS 준공식을 열었다.

 ○ 이날 준공식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을 비롯한 원창묵 원주시장 등 원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광물자원공사 김영민 사장, 미 공군응용기술지원센터(AFTAC) Robert Kemeriat 수석연구원 등 과학기술, 국방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 원주 KSRS는 1970년대 옛 소련과 중국 등 인접국에서 발생하는 지진과 핵실험 등을 감지하기 위해* 미 공군에 의해 설립된 지진관측소이다. 현재 운영권은 우리나라로 이관*됐으며, 2015년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다.

   ※ 1985년 중국 핵실험, 1998년 인도, 파키스탄 핵실험과 2000년대 이후 세 차례에 걸친 북한 핵실험을 탐지·분석하는 데 크게 공헌함.

   ※ 지난 1996년 CTBT(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에 의한 원주 KSRS 한국 이전 협상이 시작됐으며, 2010년부터 미 공군과의 5년 공동 운영을 거쳐 2015년부터 단독운영체제에 들어감.

 ○ 원주 KSRS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배열식* 지진관측소이다. 원주 인근에 총 26개의 지진관측소와 중앙기록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배열식 지진관측소: 여러 개의 지진관측소를 일정 지역 내에서 삼각형 혹은 원형의 형태로 배치하여 지진파의 전파방향 및 전파속도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계산하기 위한 설치 방식임. 원주 KSRS의 경우 30km x 40 km 지역에 26개 지진관측소가 설치되어 있음.

 ○ 원주 KSRS에서 탐지한 각종 지진과 핵실험 관련 자료들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로 실시간 전송된다. 또한,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미 공군응용기술지원센터와 유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산하 국제자료센터(IDC)에도 공유된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CTBTO 관측소인 원주 KSRS의 원활한 운영과 국가안보 및 지진 감시 임무 수행을 위해 2015년 8월, 원주 KSRS 신축을 시작하여 이날 준공에 이르렀다. 

○  특히 2014년부터 4년간, 한·미 이관 핵실험 탐지시설 환경개선 사업 (총 사업비 12,000백만원)의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연구 인력의 공간 부족 해소는 물론, 안정적 임무 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원주 KSRS 연구동은 원주시 태장동에 지상 4층, 연면적 3,495.92㎡(부지면적 9,279㎡, 건축면적 1,433.56㎡) 규모이며, 최첨단 지진탐지시설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지진관측소이다.


□ 이날 준공식에는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은 지난 5월 지병으로 타계한 故 강익범 박사를 대신하여 유가족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미 공군응용기술지원센터에서 헌정한 기념식수 행사도 가졌다.

 ○ 故 강익범 박사는 22년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근무하며 원주 KSRS의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원주 KSRS의 독자 운영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지진탐지 분야를 한 단계 발전시킨 원주 KSRS의 산증인이다.

 ○ 또한, 연구동 신축을 위해 공헌한 직원에게 포상과, 시공?감리?설계업체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도 이뤄졌다.

□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 KSRS는 지진은 물론 주변국의 핵실험을 탐지하기 위한 시설로 국제적으로도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원주시의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지진관측소로의 발돋움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이에 따른 함몰 지진 등의 연쇄 발생으로 인하여 한반도 주변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원주 KSRS 연구동의 준공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며,  “KIGAM의 원주 KSRS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지진, 핵실험 정보를 공유하는 허브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물론 국제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