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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에 영향을 미친 광물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시2018/01/28 16:57
  • 조회수3622




광물의 발견은 역사의 발전 인류 역사에 영향을 미친 광물 광물의 발견은 곧 인류 역사의 진화다. 광물은 오래전부터 인류의 역사를 바꿔왔다. 인류는 광물을 녹여 농기구를 만들었고 이와 함께 새로운 문명을 열었다. 고대 국가 히타이트는 철을 능숙하게 다루면서 오리엔트 세계를 정복했다. 아스팔트는 서양 건축문화가 발달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고 주석으로 만든 통조림은 영국군의 전투 음식을 책임지며 영국군이 나폴레옹 군대를 꺾는 데 일조했다. 이처럼 광물을 능숙하게 다루는 것은 세계의 주도권을 획득하는 일이며, 또 국가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었다. 지금도 전 세계는 광물자원을 획득하기 위한 각축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인류의 역사를 뒤흔든 광물에 대해 알아보자. 인류의 욕망을 대변하는 금 구리, 철, 석탄보다 활용 가치가 떨어지지만 인류에게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안겨 준 광물이다. 인류는 금을 찾아 바다를 건너고 신세계를 탐험했으며, 심지어 전쟁까지 일으켰다. 인류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전쟁과 무역을 통한 성장이다. 금은 이러한 역사의 발단이기도 하다. 또한 금은 오래 시간 화폐 가치의 기준이기도 했다. 그 자체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연금술'은 인위적으로 금을 만들고 소유하고자 했던 인류의 가장 큰 욕망을 대변하기도 한다. 서구 문명을 지킨 은 지폐가 등장하기 전까지 은은 화폐로 사용됐다. 금보다 가치가 적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은은 페르시아 전쟁의 승패를 가르고 서구 문명을 지킨 엄청난 광물이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에서는 엄청나게 큰 은광이 발견됐는데 이때 아테네 사람들은 이 은을 해군력 증강에 사용했다. 덕분에 살라미스 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정교한 야금술의 세계를 이끈 청동 인류를 정교한 야금술(광석에서 금속을 골라내는 기술)의 세계로 이끈 광물이다. 고고학자와 역사가들은 '청동기 시대'라는 한 시대를 만들며, 부의 시대가 청동기 시대였음을 서술한다. 후에 연장과 무기의 소재가 철로 국한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조각 분야에서 청동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양면의 얼굴을 지닌 철 철은 기원전 2,000년 무렵부터 지금까지, 인류와 함께 한 광물이기도 하다. 인류에게 편안함은 물론 문명의 발달을 이루게 한 원천이었다. 하지만 철을 얼마나 소유했는지가 권력을 상징하는 지표가 되면서 철은 파괴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신라 시대 경주 황남대총에 묻힌 다량의 덩이쇠는 철의 권력을 가장 잘 보여준다. 인류의 지능을 발달시킨 석영 원시 인류가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사용한 광물이다. 석영의 사용은 인류 지능의 발달과도 이어진다. 원시 인류가 석영 석기를 사용하면서 지능이 발달할 수 있었고 이는 곧 도구의 발명으로 이어졌다. 수만 년후 그 작은 날갯짓은 가장 단단한 광물인 다이아몬드마저 부술 힘이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돌 다이아몬드 아름다움과 단단함의 대명사, 사랑의 영원함을 상징하는 광물이다. 여자라면 모두가 하나쯤은 갖고 싶어 하는 욕망의 상징 다이아몬드,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이들이 갖고 싶어 하는 돌의 나이가 몇인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다이아몬드는 적어도 지하 150km에서 매우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만들어진다. 그 생성 시기도 무려 10억 년에서 33억 년 전, 그래서 사랑의 영원함을 다이아몬드에 투영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