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GAM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 KIGAM)은 3월 17일 연구원 강당동 선캠브리아홀에서 'KIGAM 교육의 날'을 열었다. 이날 교육에는 KBS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과학기술과 미디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은정 기자는 과학기술 보도의 필요성과 과학문화 확산에 있어 연구자의 역할에 대해 전달했다. 또한 기자들의 취재방식 등 언론의 시각과 입장을 설명하고, 연구원으로서 연구 성과를 효율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강연 사이사이 록펠러 대학 정철호 박사의 연구보도 자료와 거대 마젤란망원경 보도영상 등을 보여주며 재미있게 강의를 풀어나갔다. 특히 '금속 절연체 전이가설' 보도를 예로 들며, 보도의 영향과 보도가 미치는 파장에 대해 설명했다. 보도를 많이 하는 것 못지않게 수위에 맞게 보도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는 1995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2004년부터 과학전문기자로 활동했고, 2007년부터는 KBS에서 과학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알쏭달쏭 과학기사 교과서로 다시 읽기(2005)'와 '도전 나도 우주인(2006)' 등이 있다.

한편 KIGAM은 다양한 학문과의 소통을 통한 전 직원 역량강화와 지질자원분야 융복합 연구성과 창출을 목표로 매달 명사를 초청해 'KIGAM 교육의 날'을 실시하고 있다. 2011년 8월부터 지금까지 혜민스님과 정재승 교수, 산악인 허영호 대장을 비롯해 30여명의 명사가 KIGAM을 방문해 연구원들에게 시원한 지적 청량감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