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GAM 알림창

  • [R&D온앤오프]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데가 없다! ‘온실가스’

알림건수 : 총 0

닫기 오늘하루열지않기
알림마당 R&D 하이라이트 Korea Institute of Geoscience and Mineral Resources
[KIGAM Together] KIGAM 협력기업(OK Lab) 지원사업과 (주)희송지오텍
  • 작성자박종화
  • 작성일시2014/06/17 13:47
  • 조회수748

- KIGAM Together -
지반, 지진 분야의 세계적 기업을 꿈꾸다
KIGAM 협력기업(OK Lab) 지원사업과
(주)희송지오텍

 

==========================================================================
KIGAM 협력기업(OK Lab) 지원사업이란 지질·자원 관련기술 분야 중소기업 중 일정한 자격을

갖춘 기업을 선정, 수요기업과 1:1 개방형 연구실 운영을 통해 기술 및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고가 장비 등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력 및 장비가 열악한 중소기업 중

일정 자격을 갖추었거나 지질·자원 관련기술에 대하여 정부부처 및 기관으로부터 인증서 또는

확인서를 발부받은 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협력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개방형 연구실 운영으로 회사 니즈에 대한 밀착 지원을 강화 할 수 있고, 고가 연구장비 공동활용 및 신뢰성/성능 평가시험을 위한 각종 분석 수수로 30% 감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

 

 

창업, 그 시작점에 함께 한 KIGAM


㈜희송지오텍은 그 설립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인연이 깊다. 1985년부터 약 10여 년 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근무했던 김기석 대표가 세운 회사이기 때문이다. 당시 연구원창업제도의 일환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회사의 문을 연 지 벌써 17년. 이제는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지진 및 지반분야 최고의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희송지오텍은 기술가치기업을 모토로 1997년 설립되었습니다. 물리탐사 및 지반조사, 지진관측소 구축 및 지진장비 판매·유지보수, 지진감시 모니터링 프로그램 제작 및 판매·유지보수 등 지반 및 지진분야 관련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희송지오텍은 2001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자체적으로도 연구개발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통해 실용실안 2건, 특허 8건, 프로그램 10건을 등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눈앞의 이익보다는 먼 미래를 대비한 연구개발에 힘쓴 결과이다. 2011년에는 ‘현대건설 중소기업 상생협력 기술경진대회’에서「그라우팅 효과 검증을 위한 임베디드 기반 실시간 전기비저항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로 대상을 수상한 한 바 있다. 이 기술은 터널이나 댐 등의 공사 중에 지반이 연약하거나 문제가 있어 보강이 필요한 위치를 찾을 수 있고, 보강을 위해 주입하는 재료가 해당 위치에 적절히 주입되는지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이미 곳곳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희송지오텍은 2014년 2월 현재 정부 출연과제 9건에 참여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로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되다


희송지오텍이 오늘날의 성장과 성과를 이룬 데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도움이 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OK Lab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이전부터 회사를 운영하며 기술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거나 애로사항이 생길 때마다 연구원의 여러 박사님들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었던 것.
“기술적으로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가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전화 한 통에 문제가 해결된 적도 있었습니다. 좀 더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연구원과의 협력관계를 유지, 강화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차에 OK Lab이라는 중소기업지원사업을 알게 되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희송지오텍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희송지오텍과의 협업이 반갑기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도 마찬가지이다. 희송지오텍이 중소기업지원사업의 가장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기록되고 있기 때문이다. 희송지오텍은 연구원의 기술지원과 중소기업의 열정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낸 성공적인 케이스를 만들어 주었다.
“희송지오텍은 현재 암반역학분야, 지진분야, 그리고 탐사분야 3개의 실험실, 총 5개의 실험실과 OK Lab 협력기업 협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그간 국가지진관측망 운영프로그램인 KISSTool 전용실시권을 지원받았고, 지진데이터 전송을 위한 펌웨어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아 지진계 국산화 기술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 산악형 고심도 탐사를 위한 고출력탐사장비를 이용한 기술실시권도 이전받는 등 다양한 연구기술 이전과 지원으로 그 어느때 보다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큰 미래를 위해 함께 도약하는 오늘

 

최근 국내 건설경기는 침체기에 들어섰다. 희송지오텍의 주요사업영역인 토목공사 관련 지반조사분야가 영향을 받고 있고, 지진사업부도 국내외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희송지오텍은 모든 인력이 전문기술자로 구성되었다는 강점을 내세워 향후 회사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현재 희송지오텍이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운영 중인 토목구조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실시간 전기비저항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과 고성능 국산화 지진계 개발사업이다. 특히 작년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고성능의 지진계를 개발 중에 있는데 머지않아 연구원을 가득 메운 해외지진계들이 희송지오텍이 개발한 지진계들로 가득 채워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연구원들은 이미 세계를 뛰어넘는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연구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참 커다란 행운이란 생각이 듭니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고가의 장비와 연구비에 개발을 포기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볼 때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중소기업지원사업이야 말로 우리 같은 기업에게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앞으로도 연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건설경기의 침체, 국내경기의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도 희송지오텍은 다양한 사업을 구상중이다. 희송지오텍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 건, 아마 연구원의 창업 성공에 대한 기대와 관심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희송지오텍과의 협업과 성과를 바탕으로 좀 더 실질적인 중소기업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시키고자 한다. 희송지오텍의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불철주야 기술개발에 힘쓰고 여기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연구력이 보태진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의 지반, 지진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우뚝 선 희송지오텍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본 콘텐츠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지질·자원·사람>(2014년 3+4월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소식지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연구원 홍보팀(T.042-868-3277)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