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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GAM Together]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함께 걷는 길
  • 작성자홍보팀
  • 작성일시2015/02/17 13:36
  • 조회수751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함께 걷는 길

                                          KIGAM 협력기업(OK Lab)지원사업과 (주)지오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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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GAM 협력기업(OK Lab) 지원사업이란

지질·자원 관련기술 분야 중소기업 중 일정한 자격을 갖춘 기업을 선정,

 수요기업과 1:1 개방형 연구실 운영을 통해 기술 및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고가 장비 등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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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물성 측정을 위한 시추코아 시료들(左)과 암석 성형 시료 샘플(右)

 

지반 전문 기업, 지오스캔

 

지오스캔은 2002년 설립된 지반조사 및 지반설계 전문기업이다. 석박사로 구성된 전문 기술 인력과 산학연 협력 시스템을 기반으로 토목의 신기술 도입과 친환경기법 개발 추진 등 발전을 거듭해 온 지오스캔. 특히 물리탐사와 지반조사분야에서 앞서가는 기술로 관련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물리탐사 및 지반조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오스캔은 복잡하고 불규칙한 지반 조건을 정밀 해석하기 위해 단층의 정량적 특성 분석, 연약지반 퇴적환경 분석, GIS 기법에 의한 재료원 후보지 선정과 산사태 발생 가능성 평가, 3차원 지반 모델링 등 다양한 조사와 분석 기법을 개발해 대형 토목공사에 다수 적용해왔다.


 

암석시료의 열팽창률 특성에 대해 논의 중인 (왼쪽부터)지열자원연구실 김형찬 박사,

지오스캔 기정석 대표,탐사개발연구실 김창렬 박사.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지오스캔은 2005년 지열자원연구실 김형찬 박사로 인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다. 당시 지열자원연구실에서는 우리나라 전체암석 열물성분포도 GIS 기반 지하열자원정보시스템 구축과제를 진행하던 중 지오스캔을 알게 되었다. 과제 수행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전 지역의 암석 샘플이 필요했던 것이다. 지오스캔은 지반조사를 하기 때문에 전국 암석 샘플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당시 연구원에서는 암석 샘플이 필요했고, 지오스캔은 이 암석들의 열물성 측정데이터가 필요했기 때문에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됐다. 그 이후로도 새로운 암석을 채취하면 연구원으로 가져갔고 언제든 지열실의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됐다. 그것이 OK Lab의 시작이었다.

 

9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지열자원연구팀과 지오스캔은 여전히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지오스캔, 그리고 포항시가 협력해 지열수를 이용한 난방시설로 특수작물을 재배해 지역활성화를 이끄는 프로젝트를 기획 중에 있는데 김형찬 박사의 주도하에 실증평가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는 연구원과 중소기업의 협력으로 발생되는 효과가 해당 기업의 이익창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활성에도 이바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열물성 측정 중인 지열자원연구실 김형찬 박사와 박미희 연수생.

 

 

최고를 꿈꿀 수 있는 건 함께이기 때문

 

최근 지오스캔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연구원 파견근무를 지원받았다. 이는 산업기술이사회 중소기업 기술인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원이 직접 중소기업으로 출근해 업무를 돕는 인력지원프로그램이다. 김창렬 박사는 R&D 관련 사업들을 함께 검토하고 현장에서 직접 물리탐사와 관련된 항목들을 체크하며 도왔다특히 김창렬 박사의 지도는 물리탐사에 대한 현장 품질관리, 해석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내부적 환경도 많이 개선됐는데, 무엇보다 직원들의 인식이 연구개발쪽으로 변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

 

1년 여의 시간은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를 창출해내기가 쉽지 않은 시간이다. 그러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파견 근무를 통해 중소기업은 전문 인력에 대한 갈증을 잠시나마 해소하고 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실감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여전히 기술적인 면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고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 특히 지반조사분야는 최근 비즈니스가 많이 줄어들어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R&D 인력의 부족난까지,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들이 아직 많다. 현재 탐사개발연구실과도 OK Lab을 준비 중인 지오스캔. 김창렬 박사와 함께 지반조사를 위한 전기비저항탐사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사업을 기획 중에 있다.

 

지오스캔 기정석 대표와 강석천 이사, 김동욱 대리 그리고 지열자원연구실 김형찬 박사,

탐사개발연구실 김창렬 박사가 함께 지반측정용 물리탐사 장비를 들여다보고 있다.

 

※본 콘텐츠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발행하는 소식지인 <지질·자원·사람>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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