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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GAM Together] 같은 꿈을 향한 최고의 동반자로 거듭나다
  • 작성자홍보팀
  • 작성일시2015/04/10 17:20
  • 조회수837

같은 꿈을 향한

최고의 동반자로 거듭나다

KIGAM 협력기업(OK Lab) 지원사업과 지마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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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GAM 협력기업(OK Lab) 지원사업이란 일정한 자격을 갖춘 중소기업과 1:1 개방형 연구실 운영을 통해 기술 및 맞춤형 교육 및 고가 장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력 및 장비가 열악한 중소기업 중 일정 자격을 갖추었거나 지질·자원 관련기술에 대하여 정부부처 및 기관으로부터 인증서 또는 확인서를 발부받은 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협력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개방형 연구실 운영으로 회사 니즈에 대한 밀착 지원을 제공하고, 고가 연구장비 공동활용 및 신뢰성/성능평가시험을 위한 각종 분석 수수료 30% 감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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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충남대 해양학과 박범성, 박경규 학생과 지마텍 서영교 대표, 해저지질연구실 공기수 박사.

 

해양지질탐사 전문기업 지마텍

 

해양지질탐사 전문기업 지마텍. 2001년 설립 당시에는 한 대학교의 실험실 내에서 벤처기업으로 시작했으나 2014년 현재, 해양 탐사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기업으로 우뚝 섰다. 현재 지마텍은 해양구조물(해상교량, 방파제, 해상풍력발전기 등) 관련 기초해양탐사 분야에서 정밀수심측량, 해저지층탐사, 해저면탐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양신재생에너지 발전 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초조사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마텍이 해양지질탐사 기업으로 첫 발을 내딛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해양탐사 분야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1990년대 초반까지도 관련 분야의 기술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1990년대 중반에 들어선 뒤에야 해양탐사 장비가 개발되었고 본격적으로 해양지질 탐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부산 출신으로 바다와 배를 접할 기회가 많았던 지마텍 서영교 대표에게 해양지질탐사 분야로의 선택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대학에서 해양지질을 전공한 서영교 대표는 학생시절부터 해저지질연구실 공기수 박사와 인연을 맺고 있었다. 해양지질이라는 관심분야가 같았고 또 기술 개발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에 OK Lab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이전부터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현재 지마텍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획득한 시추코어 분석 업무와 2005년도부터 수행되고 있는 연안지질 위험요소 연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해저지형 및 지층탐사 분야 업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 선박을 이용한 해양퇴적물 채취 현장 모습.

 

대한민국 해양지질탐사의 선도를 이끌다

 

해양지질탐사란 말 그대로 바다 속 지형과 지질을 조사하는 것이다. 육지에서도 도로를 내거나 건설을 할 때 해당 지역의 지형이나 지질의 특성을 조사하고 분석한 뒤 건설계획을 세우는 것처럼, 해저지형 및 지질탐사 역시 가장 기본이 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바다에 해상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다리를 건설할 경우 바다 밑에 기둥을 세울 해당 위치의 수심, 암반 깊이, 그리고 퇴적물의 종류 등을 파악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저지질연구실과 지마텍은 지난 2005년부터 우리나라 삼면의 바다를 대상으로 연안지질 위험요소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연안에서 발생 가능한 지질위험요소와 지진 단층 등을 조사하여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해의 위험을 미리 예측하기 위함이다.

 

▲ 해저지층탐사기 운용 모습.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형 선박으로는 먼 바다를, 지마텍의 선박으로는 연안 부근을 조사하는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동해 조사를 마친 데 이어 현재는 서해를, 다가올 2017년부터는 남해조사를 끝으로 우리나라 해저지형 및 지질탐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늘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저지질연구실과 지마텍은 기술개발에 대한 논의, 새로운 장비 개발, 그리고 탐사 작업의 상호 협력으로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

 

믿음과 신뢰로 함께 성장하는 기업

 

지마텍은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설립 이후 R&D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왔다. 관련 분야 석박사 및 전문가로 인력을 구성한 것도 무엇보다 기술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개발이 열정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듯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다. 때문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OK Lab 프로그램이 더욱 반갑기만 한 지마텍.

 

▲ 해양지질탐사에서 채취한 해저 시추코어.

 

지마텍은 OK Lab 프로그램을 통해 해저 시추코어 분석에 있어 필요로 한 다양한 코어기재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 받고 있다. 또한 해저지질연구실과 함께 각자의 분석 결과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렇게 해저지질연구실이 보유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노하우를 전달받음으로 인해 지마텍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저지질연구실 또한 지마텍에 기술지원 및 탐사장비 대여 등 도움을 주기만 하는 입장이 아닌, 공동 목표를 향한 동반자로서 앞으로 지마텍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지마텍의 믿음과 신뢰에 해당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보태어진다면 해양지질 및 탐사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손꼽히는 지마텍의 모습을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해저 시추코어 보관 창고에서 지마텍 서영교 대표(좌)와

해저지질연구실 공기수 박사(우)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