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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기술로 녹색 대한민국을 꿈꾸다
  • 작성자홍보팀
  • 작성일시2015/07/02 00:00
  • 조회수1575

 세계적 기술로

녹색 대한민국을 꿈꾸다

KIGAM 기술혁신역량제고 지원사업과 산수조경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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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GAM 기술혁신역량제고 지원사업이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체사업으로 해당 연구과제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공개 모집, 평가를 통해 중소기업의 R&D 비용을 지원하고 과제 성공 후 최소조건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KIGAM 협력기업으로 지정되어 협약을 유지 중인 기업 또는 KIGAM으로부터 보유기술을 이전·실시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지원 대상이며, 선정된 기업은 연구 과제비용 및 이전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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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 신기술, 공법 개발 통해 안정적인 녹화 복원 사업 진행

 

1998년에 설립된 산수조경건설은 조경 전문기업으로 환경친화적 신기술과 공법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녹화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산수조경건설은 생태복원대생토공법, 친환경호안돌망태공법, P.N.S(Phosphate Neuralization System) 생태복원녹화공법 등을 개발해 국토교통부 및 각 지자체 공사 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P.N.S 생태복원녹화공법은 황철석사면의 안정적인 녹화 및 복원, 오염된 폐광산 등의 생태복원에 활용되는 환경친화적인 신공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산수조경건설의 인연은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산수조경건설은 건설교통부 R&D 사업인 도로건설 절취사면의 산성배수 발생저감을 위한 피막형성 기술 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조경식생피복사업을 진행 중이었다. 그 이전부터 녹화공법에 대한 기술 개발에 큰 성과를 보여 왔던 산수조경건설이었지만 보은 현장에서 산성배수라는 커다란 난관에 부딪치게 되었다. 산성배수로 인해 땅에 풀이 자라지 않는 것이었다. 때마침 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재곤 박사팀이 보은 현장을 방문했고 기술에 어려움을 느낀 산수조경건설 조성록 대표가 기술 자문을 요청하면서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녹색 대한민국을 꿈꾸다

 

산수조경건설의 생태복원 사업이란 쉽게 말해, 터널이나 도로 등과 같은 공사 시 주변 조경을 담당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길가의 잔디와 나무는 저절로 심어지고 자라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많은 토양이 중금속 농도가 높거나 염분이 많아 식물이 자라기 어려운 조건인 경우가 많다. 산수조경건설은 이를 개선하고 풀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 2005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협업으로 개발된 P.N.S 생태복원녹화공법은 개발된 지 10여 년이 다 되어가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완벽하게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해도 기후의 다양성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장적용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켜봐야 하는 만큼 오랜 시간이 걸린다. P.N.S 생태복원녹화공법은 국내 유일이자 세계 유일의 기술로 평가받으며 산수조경건설이 관련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를 통해 오염되고 훼손된 토양과 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산수조경건설은 앞으로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의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환경복원사업에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적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

 

최근 산수조경건설은 KIGAM 기술혁신역량제고 지원사업을 통해 생태녹원 복화기술을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건설, 광산개발 등에 의해 훼손된 비탈면의 식생을 복원해 안정시키는 기술로 토양 유실을 최소화 하고 기존보다 인공토양의 보습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토양입자가 잘 뭉쳐질 수 있도록 천연 고분자 물질을 이용했으며 볏짚, 옥수수대 등을 이용한 혼합재료 제조기술을 개발해 보습력을 더욱 높인 것이다. 이로써 흙이 드러난 비탈면을 안정시키고 빠르게 녹지를 조성해 더 이상의 침식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토양지구화학실험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왼쪽부터) 환경지질연구실 김재곤 박사, 조성록 대표, 김재환 연구소장.

 

특히 이번 기술개발은 김재곤 박사가 처음 아이디어를 제공해 시작되었다. 이후 산수조경건설은 개방형 실험실(OK Lab) 제공을 통해 시료 분석과 현장 적용 실험 등을 지원받아 기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개선해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협력 관계의 동반자로서 좋은 기술로 좋은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마음이 모아져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데 에 큰 의의가 있다.

 

김재곤 박사와 산수조경건설은 또 다른 기술 개발을 위해 의기투합할 예정이다. 지난 10년 간 쌓아 온 믿음과 신뢰에 기술에 대한 열정을 보태 산수조경기업이 세계적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녹색 대한민국 실현에 앞장설 수 있기를 바라본다.

 

본 콘텐츠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발행하는 소식지인 <지질·자원·사람>에서 발췌 및 수정하였습니다. 소식지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연구원 홍보팀(T.042-868-3288)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