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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석] 백금족편

작성자홍보실
작성일시2023/06/29 00:00
조회수1180

무엇이든 물어보석 탄소중립의 마지막 조각 [백금족]

귀중하고 가치가 높은 금속으로 알려진 금과 부존량이 비슷하거나 적어 금보다 귀한 금속으로 대우받는 귀금속이 있습니다.
흔히 플래티넘이라 부르는, 백금족 입니다.

백금족은 백금을 비롯해 주기율표 제 5~6주기 제8~10족에 속하는 원소인 루테늄, 로듐, 팔라듐, 오스뮴, 이리듐, 백금을 모두 총칭하는 말입니다.
백금족 금속의 특성
백금족에 속하는 원소들은 모두 부식이 잘 되지 않고, 열에 잘 견디는 공통의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백금족은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 촉매제, 연료전지의 전극, 치과용 재료 등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무엇보다 현재도 백금사용량의 50% 이상이 수소생산 분야에 사용되는 만큼 미래전략자원으로서 가치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탄소중립의 주요 핵심광물인 탓에 백금족은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백금족 매장량은 약 69,000톤으로 이중 90%가 남아공, 약 5%가 러시아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생산량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아요. 전 세계 백금족 생산량의 99%가 남아공과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5개국에서 공급되고 있어 지원 불균형이 심한 광물입니다.

백금족은 채광, 선광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이 매우 높습니다. 수소에너지 활용과 자동차용 촉매에 활용되며 탄소중립의 주요 광물로 사용되는 모습과 이율배반적인 모습이지요.
백금족의 탄소배출량과 별개로 백금족의 활용이 높아질 것은 자명한 일이기에 백금족 가격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백금족의 하나인 팔라듐은 4년 새 250%나 가격이 상승했을 정도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료전지 자동차 세계 선도 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산업적, 정책적 관점에서 백금족의 공급망 확보가 필수입니다.
자연에서 백금족을 얻기는 힘들지만, 다행히 백금족의 일부인 로듐, 이리듐 등은 재활용을 통해 충분한 양을 얻을 수 있어요. 백금과 팔라듐의 재자원화 역시 70% 수준에 이르고 있죠.

KIGAM은 앞으로 수요가 높아질 백금족의 재활용률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백금과 로듐 분리 추출 연구에서 성과를 보인 라제쉬 쿠마 박사와 이진영 박사>
2016년에는 백금족 금속 재활용에 있어 제일 어려운 과제였던백금과 로듐의 분리 추출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2019년에는 유리공업의 공정스크랩으로부터 고효율의 백금족을 분리 회수하는 공정기술도 개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백금족은 탄소중립이 필수가 된 시대, 탄소중립의 마지막 조각으로 알려진 광물입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지질자원 연구 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백금족처럼 미래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공급이 불안정한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수많은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푸르고 신선한 지구의 내일을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핵심광물의 친환경 공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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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업데이트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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